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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G 후기

17.09.08 CoC 7th 욕실의 진상

카란님의 토오랸세 세션에 첫 참가를 시작으로 OR과 COC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후...

카란님 트윗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꼼지락꼼지락 멘션을 달았더니

팬 집계(?) 결과 제가 1등 팬이라는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상냥하신 카란님께서 "그러면 시나리오 1회 키퍼링권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시길래

마침 그때쯤 마스터링하셨던 '욕실의 진상'이 너무 하고 싶어서 부탁드렸고

세션 뙇 만들어 키퍼링해주셔서 너무 즐겁게 다녀왔어요!


키퍼 : 김카란님

플레이어 : 김티알님 투창님 가루비님 저!


어쩌다보니 아무래도 시간 맞는 분들이 비슷비슷한지 전부 구면이었네요.

그래서 조금 더 편안하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분을 만나는 건 언제나 두근두근하고 즐겁지만 아는분들과 함께하는 기분도 참 좋구요~ㅅ~


카란님의 멋진 방 설정은 언제 봐도 감탄만 나옵니다.

세세한 배경화면과 핸드아웃, 음악 선정까지... 

그리고 부드러운 키퍼링도 참 멋있었어요.

부끄럽지만 카란님과 간쟈님이 제 키퍼링 롤모델입니다 (으하하)


그리고 주사위가 대난장판이어서 정말... (눈물)

기능치를 그렇게나 찍었는데 죄다 실패하지를 않나, 한시간만에 100짜리 펌블이 네번 나지를 않나..

결국에는 기능치 올리다가 마지막으로 100펌블을 기록하신 투창님을 마지막으로

전원 100펌블을 한번씩 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사위 값이 나올때마다 카란님의 비명이 울려퍼지고

그럼에도 모든 상황에서 흉악한 다이스의 결과를 적절하게 처리해주셔서

역시나 갓마스터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아래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플레이 전이신 분은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