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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G 후기

17.09.15 CoC 7th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PL.SIHA님)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두번째 마스터링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루비님과의 플레이 후 후유증도 상당히 컸고

가루비님 세션의 NPC가 내 NPC로 고정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고.

가루비님이 칭찬해주셨음에도-ㅂ-.. 역시 헬리오트로프는 시나리오의 무게가 무거워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커서 마스터링을 선뜻 맡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이전에 플레이 약속을 해드린 분은 최근까지 바쁘셔서 날을 못잡았었고(.. ) 

그렇게 지내다가 시하님과 대화 중, 헬리오트로프를 아직 못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전 디라스티트님 시나리오 테스트플레이 중 뵙게 되었고

엄청난.. 진짜 실로 엄청난 퀄리티의 RP를 보고 감탄만 했었던지라

갖은 두려움(?)에도 이 분의 헬리오트로프를 제가 보고 싶다는 욕심이 뭉클뭉클 솟아서

그리고 같은 존잘님을 모시는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잘 살리는 세션이 나오지 않을까도 싶어서

제가 마스터링을 해드리겠다는 엄청난 약속을 하고 맙니다 (빰빰)


SIHA (시하) 님의 PC인 19살의 에릭 화이트.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여서 참 귀여웠어요. 몇번이나 웃음을 터뜨릴 뻔 했습니다. 

와 이 캐릭터의 귀여움을 나밖에 못보다니 너무 아까워서 디라님께 로그조공을 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기까지..

(내 알피는 어쩌지)

여튼 네 그렇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접기 아래에 있습니다.

스포일러 많습니다. 대부분이 스포일러입니다. 스토리가 다 나와있습니다.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보지 말아주세요.